전작 <조용한 하루>(1999년에 제작)의 마지막 신에는, 한 소녀가 철교 위에서 8mm 카메라를 들고 자기 자신을 찍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 영화에서는 사고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녀는 훗날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다. 두 명의 소녀들이 그녀가 자살을 기도하는 것을 목격했고, 작가는 이 영화에서 그녀들의 망가진 영혼을 그려보려고 시도했다. 이 작품에서의 여러 가지 이미지들은 정신질환을 가진 젊은이들과의 교류 및 작가가 당시에 겪었던 불안정한 심리상태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