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김규한 기자] 댄스필름? 댄스영화가 아니다. 대사가 아닌 몸의 움직임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혼성영화 장르 댄스필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댄스필름 페스티벌만도 70여 개. 하지만 국내에서 댄스필름이 제대로 소개된 적은 없었다.
미디어극장 아이공은 올해 봄 기획전으로 ‘댄스필름의 창시자 마야 데렌과 오마주展’을 마련했다.
마야 데렌은 1940년대 무용, 영화, 영화 이론 등의 예술영역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량을 선보인 전방인 여성 예술인이다.
이번 기획전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총 20편이다. 칸 영화제에서 독립영화 대상을 수상한 마야 데렌의 데뷔작 <오후의 올가미>를 비롯해 <카메라를 위한 안무연구>, <밤의 눈> 등이 소개된다. 마야 데렌 사후 남편 테이지 이토에 의해 완성된 <디바인 호스맨: 아이티의 살아있는 신들>을 포함한 전작이 상영된다.
세계의 댄스필름 페스티벌에 출품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마야 데렌에게 영감을 얻어 완성된 이들 영화들은 다채로운 영상미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디어극장 아이공 측은 “올해는 마야 데렌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해”라면서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 댄스필름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획전 기간에 미디어극장 아이공은 댄스필름에 대한 이해를 도울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연다. 행사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gong.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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