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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귀환', '몸의 환기'를 외치는 시대는, 바꾸어 말하면 현재가 공고한 영상의 시대라는 것을 반증한다.

지금 영화보다 먼저 태어났던 모든 예술은 영상을 끌어들여 진화의 발판으로 삼으려 한다. 이런 시대, 영화가 예술인가 아닌가의 여부를 두고 논쟁하는 것은 부질없어 보인다.

하지만 자기만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지고 거꾸로 영화라는 장르에 침입한 제3의 예술도 있다.

'댄스필름'이 그것이다. 댄스필름이란 단순히 춤을 찍은 영상이 아니라, 춤의 '무대'와 '공연'이라는 제한된 시공간을 극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게 한 '경계의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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