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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K) 룸 포 투
TITLE(E) Room for Two
DIRECTOR 조익정
ADDITION 2009 | 14' | 한국 | Color/Stereo | DVD | 싱글채널비디오
CATEGORY 상영_페미니즘아티비스트전 국내아티비스트전3
LINK
SYNOPSIS
방이 3개 딸린 집에 독거노인이 산다. 노인의 손녀의 도움으로 손녀의 친구 – 젊은 여자는 그 집에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집 안에 노인이 있을 때에 여자는 발칙한 심보를 숨긴 채 조신한 태도로 일관하며 그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노인이 없을 때에는 짊어지고 온 소품들로 빈 방을 잠 자리 공간으로 꾸미고, 애인을 불러들인다. 수 차례 방문을 하면서 노인과 여자 사이에 일종의 친밀감이 형성되고, 여자가 스스로를 욕망의 주체로 드러내는 과정에서 기묘한 상황이 발생한다. 노인이 거의 집을 비우지 않게 되자 급기야 여자는 집 안에 노인이 있음에도 애인을 숨긴 큰 가방을 짊어지고, 방 안에 잠입한다. 집 안에는 불편한 기류가 흐른다.  서울은 학생의 주거 및 숙박을 도와주는 사회복지가 전무하다. 젊은 커플의 경우, 둘 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갖고자 하는 갈망은 쉬이 충족되기 어렵다. <룸 포 투>는 대도시의 주거환경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이야기는 개인이 경험하는 공간 –도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욕망의 통속성과 혼란을 보여주며 전개된다. 이는 독거노인과 젊은 여자의 파행적인 관계 맺기를 보여주는, 실제로 6개월간의 치열한 갈등과 망설임 속에 진행된 다큐 픽션이다. 
INFOMATION
조익정(1986년생)은 가부장적인 가정 내의 모순과 개개의 구성원에게 숨겨진 다양한 폭력성 그리고, 관계 속의 불합리에 주목한다. 또한, 쉽게 평가되고, 빠르게 소비되는 '젊은 여자' 의 문제적인 위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작업은 일상에서 비롯된 관찰과 불화에서 시작된다. 이는 매우 개인적인 사건들을 즉흥적으로 기록한 드로잉, 설치, 퍼포먼스, 비디오 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진다. 2009년에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런던에서 거주 및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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