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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K) 우리 모르겠는데, 이제 그만하자
TITLE(E)
DIRECTOR 윤티
ADDITION 2010 | 13'20" | 한국 | Color/Sound | DV | 실험 다큐멘터리
CATEGORY 상영_페미니즘아티비스트전 국내아티비스트전
SYNOPSIS

시놉시스

 

남자도 지겹고 연애도 지겨웠다. 난 매일 걸어 다니며 노래를 만들고 동시에 부른다. 그것이 내 일기며 나의 위로였다. 그러며 미친년소리를 듣던 내가 한 여자를 만난다. 내 노래를 좋아하고 같이 노래 부른다. 그 여자, 나를 좋아한다. 나도 좋다. 하지만 난 애인을 원하지 않는다. 애인으로 정리되는 상황들이 지겹기도 하고 그 한 사람만 좋아하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그 사람 애인이 생겼다. 그래도 우리 계속 만나고 같이 노래 부르고 같이 좋아했다. 그렇게 가까워지고 그녀가 집착하기 시작했다. 혹은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에 내가 지쳐있었을지도 모른다. 무튼 날 때렸고, 서로 떠났다. 그리워서 우린 다시 만났고, 또 다시 이상해졌다. 계랑 나 관계를 정돈하기 위해 찍었던 영상이다. 난 정리를 위해 다른 사람들 이야기하고 듣고, 그리고 그 여자와도 충분하지 않던 대화를 나누었다. 음악영화일 뻔한 잡영상이다.
 

INFOMATION
Autobiography_윤티 다양한 꿈을 갖고 있었던 초등학생 생활을 마감하고 그냥 그럭저럭 중학교를 다니다, 재밌게 놀던 고등학교 돌연 자퇴. 시계를 보지 않고 시간을 무시하며 집밖을 싸돌아다니면서 서울지리를 익히던 즐거운 잉여생활. 그 후, 경제적 현실에 부딪쳐 알바생활 시작, 그러다 [또 하나의 문화]에서 ‘은빛 물고기(2009년; 10대 여성주의 연극)’ 가 되어 관심있던 여성주의에서 헤엄배우기 시작. 고등학교 때 잠깐 집을 비우면서 갔다 온 ‘서울 여성영화제’를 기점으로 지리를 익히며 갔다 왔던 수많은 영화제들을 발판삼고, 알바하며 얼마 안 모였던 주택청약을 깨고 첫 영화<두더지,2009>를 만듦. 그리고 그 사이에, 소속에 들어가기 싫어했던 나는 그전과 뭔가 다른 냄새가 났던 ‘청소년 인권활동가 네트워크’에 잘 낚여 들어가 여성주의 팀으로 활동하기 시작. 그 해 밖에 담배 피러 나가면 손이 동상 걸릴 것 같은 날씨쯤에, 미디액트 청소녀 미디어 교육 ‘미정이’에 참가하여 <딸꾹,질,2009>을 연출. 그 후, 이것저것 청소년인권, 10대 여성주의 운동을 ‘청소년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여성주의 팀’ 그리고 이곳저곳 낚여서 활동. 항상 낚여서 활동하다, 참가자로 있던 ‘은빛물고기’에 이은 ‘피쒸어터’에 기획팀으로 직접 들어가 참가자들을 낚기 시작. 그 사이에 미디액트에서 ‘초보 비디오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모르겠는데 이제 그만하자,2010> 연출. 지금도 이것저것 역시 낚임과 낚음, 멀티플레이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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