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나를 닮은 그녀가 온다.
나에게 부르는 연가(戀歌), <미소>
사진작가에 그리고 멋있고 다정한 애인과의 유학길, 나름 멋있고 만족하는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소정에게 어느 날 실명이라는 위기가 닥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기인지 욕망인지 자신도 분간하지 못하는 홀로서기를 고집하며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자신하게 하기 시작한다.
박경희감독 작품의 공통적인 특징은 극한 시련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자체가 극한의 시련이 아니냐는 감독의 의문을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여성의 시각과 감정 그리고 시간을 무시한 세월의 잣대는 점점 여성을 세상과 단절시키는 극단적인 시련이라는 결과물을 놓게 된다는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점점 여성 본질적으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간다는 희망적인 페미니즘 관 역시 감독의 유쾌한 미쟝센과 위트있는 대사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기도 한다. 이에 이번 파비2010에 초청하는 바이다.